- 아티스트
- 김동률
- 앨범
- kimdongrYULE
- 발매일
- 1970.01.01
이 책을 기점으로 종이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에 어떠한 계기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읽어보자고 다짐한 이유는 항상 나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본인이 생각한 의견이 100% 전해지지 않는다는 미묘한 감정을 토대로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말함에 있어서 문장 구사력이 미흡해 보였기에 시작했다. 그리고 글을 쓸 때도 풍부한 문장과 단어를 구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내심 간직하고 있었다.
‘같은 말도 듣기 좋게’라는 말을 책을 선택한 이유는 목차를 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타인과 소통을 할 때 내가 느끼고 있는 부족한 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과 고쳐야 할 점을 담고 있기에 선택했다. 앞에 지적한 부분은 내가 책을 읽고 느낀 점과 함께 나열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내가 부족한 점은 누가 말하는 것보다 무엇을 말하느냐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대한민국에서 발표를 할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기에 시시콜콜한 질문을 한다면 내심 마음속에서는 하찮게 여길 때가 있다. 솔직하게 저 또한 이런 마음을 동감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를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면 예시로 신입이 용기를 내 제출한 아이디어가 간단하게 무시할 수 있다는 점, 주관적인 지위나 형편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게 될 것 같았다. 다양한 의견이야 말로 사람으로 부터 나오기 때문에 관점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것이 올바른 눈을 가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또한 타인이 아이디어를 설명할 때 질문을 위해서는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타인만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오히려 자기가 관심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통해 모르고 미쳐 파악했던 부분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두 번째로 고쳐야 할 점은 먼저, 책을 글귀를 빌리자면 “잘 아는 주제일수록 다른 사람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으니 혼자 잘난 체하면 나서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먼저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라는 문장이다. 이 글귀를 읽고 바로 마음을 관통되어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느낀 느낌만큼 상대방과 얘기할 때 독자가 많이 행동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잘 아는 주제일수록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항상 신나 하며 설명했다. 다시 돌아보면 상대방이 어떤 부분을 궁금하다고 내비치지 않았음에도 신나게 설명했다. 하지만 잘 아는 주제일수록 내가 얘기하고 있는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며 얘기하는 방식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으려도 해도 담을 수 없다. 독자 또한 실수한 적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 내뱉은 말도 무마하려 할수록 더 심각해질 수 있고, 어쩌면 무마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 유머와 칭찬을 자연스럽게 포함하며 실수를 덮어내려고 하는 요령은 터득하기 정말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도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단어에 대한 구사력을 향상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상대방이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봤을 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된다는 점은 매우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내가 되고 싶은 바가 있음에 도전하는 것이 낫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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