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외부소음 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 날에는 유튜브에서 'studywithme'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같이 공부하는 느낌을 내거나 비 또는 도서관 소음을 검색해서 나에게 방해되는 요소들을 떨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의 유튜브를 알고리즘으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는데 "1년 넘게 하루에 12시간 공부한 방법"이란 영상이 최상단에 있어 한번 시청한 적이 있다. 이 유튜버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우울하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었다고 밝힌다. 이 기억이 정말 아픈 기억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시선을 아직까지 기억한다고 떠올리며 다시 한번 다짐을 되새기는 듯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하루종일 봤음..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약 2주 만의 독후감을 작성한다. 이전 독후감의 주기는 대략 1주라는 숫자 근처에서 놀았다. 중간점검을 해보고자 그동안 작성했던 독후감을 읽었을 때 당시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다가오면서 꾸준히 독후감을 작성하자는 마음이 책을 읽고자 하는 열정을 떨어뜨리고 독후감을 작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나는 것 같아 잠시 휴식기간을 가졌다. 또한 아쉬웠던 부분은 목차만 보고 신선하다고 느끼거나 재미있겠다고 느껴서 선택한 책들 중에서도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재미없었던 책들도 있었다. 하지만 독후감을 작성해야 한다는 마음보다 1주에 하나씩은 적어야겠다는 목표 때문에 곁눈질하듯 읽다 보니 시간과 책을 버리는 것만 같았다. 이전에 작성한 독후감들은 지금 내가 봐도 엉망진창이다. 내심 수정을 해보고자 했으나 그때의 나를 지..